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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라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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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내 사람으로 여긴다는 증거
여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일들이 있습니다. 이제 둘이 꽤 친해졌고 서로 좋아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것 같은데, 남자가 어느 날은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입을 꾹 다물고 있다든가, 또 늘 상냥하고 다정하기만 하던 그가 어느 날은 화를 내기도 하는 겁니다. 그러면 여자는 혹시 저 남자가 이제 나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데이트에 끌어들이는 일 역시 마찬가지죠.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좋은 징조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남자는 자신의 반려자를 찾는 일에 꽤 많은 공을 들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여자를 처음 만나 그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여길 때까지 남자는 아주 정성들인 모습을 보입니다.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모습으로 좋게 보이려 애씁니다. 그리고 정말 이 여자가 내 여자라는 생각이 들면 남자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잘 보이고자 하는 강박에서 벗어나는 거죠. 그리고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녀가 내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늘 마음속으로 자신이 그럴 수 있는 여자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남자는 자신의 평소 모습을 편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스스럼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여자를 이제 완전히 받아들였다는 표시입니다.
● 일상과 생활을 함께하고 싶다
남자에게 있어 사랑하는 사람이란, 오직 둘만의 특별한 로맨스를 만드는 상대라기보다 생활을 함께하고 일상을 함께할 사람을 뜻합니다. 내 생활을 상대에게 좀더 열어 보이고 그 모든 것을 함께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남자가 바라는 것입니다. 이제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졌다고 느끼면 남자는 자신의 생활 속에 애인을 끌어들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녀의 생활에도 자신이 자리하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만의 데이트가 아니라 여러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은 이런 마음에서입니다.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함께 즐기고 싶은 것이죠. 그리고 자신의 애인을 주변 사람들 모두에게 내보여 줄 만큼 충분히 자랑스러운 상대로 여기고 있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 데이트 계획에 변화를 주자
하지만 늘상 여러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은 여자로서는 불만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세 번의 데이트 중 적어도 한 번은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지 않을 때는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이때 그의 주변사람과 함께 만난 것들이 재미없었다거나 좋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저 단둘이 낭만적인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십시오. 두 사람의 관계가 충분히 확실하다면, 여자 쪽에서 먼저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남자는 아기자기한 데이트를 계획하는 데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첫 만남 후 몇 번 뻔한 데이트 계획을 세우는 일로 남자는 지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자가 계획하여 둘만의 데이트를 갖고 그 일이 얼마나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주는지 남자가 느끼게 되면 둘만의 시간을 더 많이 원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차 마시고 밥먹고 영화보는 지루한 데이트에서 벗어나 둘이 같이할 수 있는 취미들을 개발해 보세요. 그의 취미에 적극 동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이제 그가 나에게 싫증을 느껴서 여럿이 만나는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든다면 그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남자는 아무 말 하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거나, 다른 여자를 만날 테니까요.
* 라노비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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