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북 라노비아

지난 토요일날 울오빠랑 새언니하고 성북 라노비아에 같이 가서 이불을 맞췄답니다.

원래는 일요일날 가기로 했었는데 오빠가 일요일날 있을 결혼초대를 까먹고 있었다가

나중에 생각났다면서 일요일날은 안되겠다고 하는걸 제가 급하게

라노비아 침구님하고 S쥬얼리 사장님하고 문자를 드렸어요.

오늘 찾아가도 되냐고 했더니 친철하시게 와도 된다는 답변을 받고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볼일보고 찾아갔답니다.

사실, 제가 오빠한테 침구하고 커플링만은 서울에서 맞추라고 했더니

오빠가 뭐하러 천안까지 와서 사야하겠냐고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랬던 사람이 성북라노비아에 들어가니 오빠도 마음에 들었는지 싱글 생글 하더라고요~ 하핫.

라노비아침구님의 여러가지로 센스가 많으셔서 대화도 잘되고 좋았다고

오빠가 칭찬했어요. 너무 좋으시다고요.. ㅎ 편하시고...

또, 가장 중요한 건, 너무 많이 깍아주셔서 제가 죄송할 따름이였답니다ㅠ

게다가 서비스도 주시고;;;; 정말 감사했어요. (이건 제가 기억할게요 ㅎ)

나중에, 나오자마자 오빠한테 볼 뽀뽀를 받을 정도로 너무 좋아했어요.

다음주에 받는다고 너무 설레어 하더라고요.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겠다고 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꽤나 마음에 들어해서 제가 다 뿌듯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2. S쥬얼리

성북라노비아에서 이불을 맞추고 바로 종로로 갔답니다. 보고픈 S쥬얼리 사장님 뵈러요...ㅎㅎㅎ

근데 가다가 매장을 못찾게어서;;; 문자를 드렸답니다. 어떻게 찾아가면 되는지 하고요..

그랬더니 저엉말~ 친절하시게 마중나오신다 하셔서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저기에서 S쥬얼리 사장님이 보이시는 거예요.

정말 눈에 튀시게 진한핑크색 남방을 입고 오셔서 단번에 알아봤어요~

히히힛. 정말로 그날 반가웠답니다 ㅎ

막 친한척 하고 싶었는데.... 저희오빠하고 새언니가 바로 커플링을 알아보는 바람에

그렇지도 못하고 온 거 같아서ㅠㅠ 제가 살짝 아쉬웠어요.

저희 오빠가 프로포즈를 안했다면서 미리미리 반지를 고른다음에 사이즈를 기억해달라고

사장님한테 부탁을 드렸는데요. 여친앞에서는 안사는 걸로 하겠다고.......

나중에 자기가 와서 여친 몰래 사가지고 가겠다 했더니,

사장님께서 끄덕끄덕 오케이~ 그려셔서 제가 다 웃겼답니다 하핫;;;

근데 저희언니가 아직도 고민을 하는 거 같아서, 잘은 모르겠는데 나중에 오빠한테 연락해서 연락드릴게요

아 참, 그리고 제가 시계 밧데리가 떨어져서 밧데리 갈수 있냐고 하시니 사장님께서

냉큼 달라면서 갈아주셨는데.... 감사하게도 서비스로 주셨어요...

아직 저희오빠가 산 거 하나도 없는데 서비스로 해주셔서 죄송했었어요.

다음에 놀러가게 될때 맛나는 거 사들고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센스없게도 디카를 안챙겨가서 인증샷을 못했어요

라노비아 침구님께서 사진을 찍어주셔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는데ㅠ

S쥬얼리 사장님하고는 인증샷을 못찍어서요

나중에 뵙게 될 때 꼭 같이 찍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