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    나의쇼핑정보    쇼핑몰첫화면    숙박시설침구
장바구니보기 주문/배송조회 일반상담게시판 상품문의게시판 이용후기보기
 

 

 

 

 
작성일 : 06-07 23:16
`맞춤이불' 방문판매 사기속출!
 글쓴이 : 라노비아
 

맞춤이불' 방문판매 사기 속출

[강원일보 2005-06-24 00:03]



-수십만원대 수선 맡겨 … 솜바꿔치기·취소거부등 피해 잇따라


 속칭 맞춤이불 방문판매원들의 교묘한 상술에 주부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최근 도내에서는 오래된 이불을 새것으로 만들어 준다는 판매원들의 권유로 70만~100만원을 들여 맞춤이불 제작을 맡기고 있지만 계약서가 부실하고 사실상 취소가 불가능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부 한모(50·원주시)씨는 20년전 결혼할때 해 온 이불을 버리기 아까워 장롱에만 넣어두고 있던 차에 방문판매원이 찾아와 “오래된 솜이불을 새것으로 만들어준다”는 말에 큰맘 먹고 95만원을 주고 계약했다.


 그러나 한씨는 이불을 만드는데 어떤 솜을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생각에 판매원에게 전화상으로 계약취소를 요구했지만 이미 제작에 들어갔다며 취소 요청을 거부한데다 나중에 이불에 들어간 솜이 값싼 화학솜인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맞춤이불 방문판매로 인한 주부들의 피해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소비자모임 원주지회에만 10여건이 접수되는 등 날로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방문판매는 14일 이내에 계약을 취소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미 이불 제작에 들어갔다고 할 경우 확인할 길이 없어 주부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소비자단체 관계자 “이런 유형의 방문판매는 2~3년 주기로 지역을 돌며 성행하는데 몇년전에도 춘천에서 피해사례가 많았다”며 “이불을 재생하려면 방문판매보다는 가까운 이불집에서 직접 찾아가 상의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길”이라고 했다.

洪景眞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