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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라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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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여러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한 정보 중에서 생명에 관련된 것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가족 중에 누군가가 갑자기 다치거나 아플 때 적절 한 해결 방안을 몰라 치료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면 그에 대한 원망은 평생을 가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전에 대책을 세워 두고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면 후회가 적을 것이다. 목숨이 나 불구와 관련된 큰 문제일 수도 있고 간단한 치료로 고쳐질 문제일 수도 있다. 우리 나라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고혈압, 뇌혈관 질환, 동맥 경화증, 심장질환과 같 은 순환기계질환으로 숨진 이가 1위를 차지하였고, 암으로 인한 사망이 2위, 교통사고와 자살 과 같은 각종 사고사가 3위였다. 이들 3대 사인은 전체사망의 3분의 2정도를 차지하고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응급처치의 주 요 대상 질환은 순환기계 질환과 각종 사고이다. 이러한 문제의 공통된 사항은 신속히 대처하 면 살아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생명의 고리
사람은 숨을 쉬고 심장이 뛰어야 살 수 있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심장이나 호흡이 멈추더라도 적절한 처치만 해주면 되살아날 수도 있다. 이러한 호흡과 심장의 멈춤이 길어지면 영원히 돌 이킬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린다. 이 시간은 이제까지의 상식으로는 4~6분이라고 알려져 있 다. 워낙 짧은 시간이라 병원으로 달려갈 시간적 여유도 없다. 우리 나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응급의료체계도 미약한 상태이다. 그렇다면 직 접 심장이나 호흡이 돌아올 수 있도록 응급처치를 행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기술을 심폐소생 술(예전에는 인공호흡이라고 함)이라 하고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는 기술이다.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시행할 수 있는 기본형과 약물이나 의료 장비의 보조가 필요한 전문형으로 나눌 수 있 고 후자는 의료인이라야 시행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빠른 환자의 파악과 함께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시키고 기본형 및 전문형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여 사람을 살려 내는 일련의 과정 을 생명의 고리라 한다. 이 생명의 고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심장과 호흡의 운동을 보조해 주는 심폐소생술이라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중고생 이상의 성인이면 몇 시간의 교육과 실습으로 기본형은 습득할 수 있다. 이러한 심폐소생술을 해주어야 하는 환자의 증세는 모두 혼수 상태에 있고 먼저 흉 통이나 심한 두통 같은 증세가 있은 후에 일어나는 수가 많다.
혼수 상태
의식의 변화는 간단한 사고의 장애로부터 완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 나며, 혼수상태는 꼬집거나 찌르는 것 같은 강력한 외부 자극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고 깨어나 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심장이나 호흡이 멈추면 곧바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된다. 혼수 상 태에서 호흡의 멈춤은 가슴의 상하 움직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심장의 멈춤은 목에 있는 동맥 의 맥박으로 알 수 있다. 이런 상태에 놓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원인이 어떠하건 간에 혀가 목구멍 뒤로 밀려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일 호흡이 불규칙하고 좋지 못하다 면 기도를 유지하여 환자의 호흡이 가능하도록 한다. 만일 환자가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통하여 그 사람에게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흉통
가슴에 통증이나 심한 불편감을 흉통이라 하고 이것은 심장 질환에서 흔한 증상이다. 흉통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생기는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하여 이것이 꼭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은 시간적 여유가 없이 곧바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흉통을 무서워 해야 한 다. 앞가슴이 뻐근하게 짓누르는 듯이 아프고 더불어 식은 땀, 메스꺼움, 어깨나 목 또는 등의 통증이 같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가야 한다. 심근경색이 생길 경우 증상이 시작된 시간부터 얼마나 빨리 응급실에 도착하고 정확한 치료가 신속히 되었는가가 사망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심근 경색의 과정 중에 일부 환자는 마비가 심하여 심 장이 멈추어 버리기도 한다. 이때 심장의 운동을 보조해 주는 심장 마사지를 하면 심장이 돌 아올 수 도 있다.
두통
머리에 심한 두통이 갑자기 진행될 때에도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평소에 혈압이 높은 사람은 동맥경화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동맥경화가 있으면 심근경색이나 뇌혈관에서 출혈이 나 경색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뇌출혈은 심한 두통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출혈량이 많으면 곧이어 의식 소실이 될 수 있다. 이때 기도를 유지하여 호흡이 자연스럽게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에서 흔히 누워 있는 사람이 편안하게 베개를 베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때 기도의 각도는 더 꺽어지고 호흡에 장애를 더 많이 주므로 베개는 차라리 목밑으로 내려 주는 것이 좋다.
외상 환자(요 주의!)
교통사고나 심한 외상 환자의 경우에는 함부로 환자를 이송하지 말아야 한다. 정확한 지식없 이 함부로 환자를 다루면 더욱 더 심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척추에 손상이 있는 환자를 고정하지 않고 움직이다 잘못되면 사지마비 등 심각한 문제를 일 으킬 수도 있다. 외상환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치료는 자연스러운 자세로 고정하는 것과 출혈 부위를 눌러 지혈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에 깊이 박혀 있는 이물질도 현장에서 함부로 제거하 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환자를 구조하기 전에 다시 한번 주위의 안전을 확인하고 접근 해야 한다. 위급한 상황에 있는 응급환자의 경우 내과적 환자이든 외상 환자이든 잘못된 치료는 더욱 더 나쁜 결과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정확한 응급처치법이나 인명구조술을 모른다면 차라리 119 구급대나 병원 응급실에 연락하여 지시에 따라 환자를 움직이는 것이 더 좋은 치료법일 수도 있다.
유비 무환
응급상황 발생시를 위한 최소한의 필요한 준비를 반드시 하여야 하며, 몇 가지 준비물품들을 비롯하여 신고할 전화번호 등도 알아두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기초적인 준비는 기본적인 응 급처치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두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은 강의만으로는 실제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실습을 통하여 익 혀 두어야 한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포함한 일부 과정을 기본 인명구조술이라 하고 적십자사나 응급의학회를 통하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응급처치법의 소개는 인터넷 www.emergen-cy.or.kr에 연결하면 응급의학회 홈페이지 생활응급 쪽에 응급처치법을 동 영상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응급물품들을 점검하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오는 응급상황을 미리 준비해야 한 다. 준비물품으로는 전화기, 반창고, 핀셋, 거즈, 방부제, 거즈패드, 운동화, 신고 전화 손전등, 예비 건전지, 물수건, 구급함, 일회용 장갑, 마스크, 다양한 크기의 밴드 및 얼음 주머니 등이 있다. 준비하는 방법으로 일단 구급함부터 준비하도록 한다. 여러 물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면 응급상황시 대처하기 어렵고 같이 모아져 있어도 손에 들고 달려갈 수 있어야 한다. 구급함이 준비되어 있으면 들어갈 물품의 목록을 적고 구급함에다 붙여둔다. 여기에는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들도 적어야 한다. 응급의료체계의 접근 전화번호가 가장 중요하지만 의료기관,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 친지 등의 연락처도 급할 때 유용하다. 아직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체계가 완벽하게 구비되지 않았 기 때문에 의료적인 도움외의 사회적인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유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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