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의 전기소모량과 물 소모량은 극히 적은양입니다.

일반적으로 비데구매자분들께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중에 하나가 전기세입니다.

일반온수의 경우 대개 550w에서 660w까지 나옵니다. 삼성 SBD-827모델은 일반온수이기 때문에 660w의 최대전력소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데의 전기세를 가장 많이 잡아 먹는것이 바로 온수시스템입니다. 전자식 비데의 경우 찬물을 이용하여 전기로 가열을 시켜주는 시스템이므로 일정한 온도로 올라간 물이 식으면 다시 가열해 주는 방식이 계속 반복이 되므로 비데의 전력소모량중에 가장 많은 전력소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수의 최대전력소비량은 400w정도입니다(827모델을 기준) 이정도면은 하루에 비데의 6회정도 쓴다고 가정을 했을 때 한달전기료를 2700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소비량이 많은 여름때는 누진세가 붙어서 더 많이 나올듯 싶습니다.

이정도면은 그렇게 전기세걱정은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비데 자체가 냉장고나 세탁기 처럼 전력소비량이 큰 모터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소형모터가 돌아가는 것이므로 전기세 또한 그렇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데에는 절전기능이 있습니다. 절전기능에는 2가지의 종류가있습니다.

1, 일반절전 - 온수와 변좌(시트의 온도)가 사용하지 않을 때도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 주는 기능으로 대개 32도로 마추어지는 기능

2, 파워절전 - 사용자가 시트에 앉지 않았을 때는 온수와 변좌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사용자가 비데에 앉았을 때만 온수와 변좌가 미리 마춰진 온도로 올라가는 기능

대개의 경우 일반절전을 사용하고 있으나. 일본수입TOTO 노비타 비데의 경우에는 파워절전이 있기 때문에 전기세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싶습니다.

요즘에 국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비데의 기능중에 하나가 바로 연속온수, 순간온수입니다. 일반적으로 연속온수와 순간온수의 방식은 완전히 틀린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속온수의 대표적인 모델인 노비타의 CA-500시리즈의 경우 일반적으로 물통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열시켜주는 시간이 절약되고 또한 사용중에도 외부의 전기가열로 온수의 시간을 늘려놓았기 때문에 일반온수와 순간온수의 중간정도의 시스템으로 알고 계시면은 좋겠습니다. 일반온수와 연속온수, 순간온수중에 가장 많은 전력이 소비가 됩니다.

순간온수는 온수탱크에서 물이 가열되는 것이 아니라 가열된 코일이나 또는 다른 시스템으로 물이 통과되면서 가열이 되는 시스템으로 일반온수처럼 늘 물을 가열시켜주면서 드는 전력소비를 절약할수 있으나, 비데사용시 일반온수의 3배에서 4배까지 전력소비량이 증대가 되므로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일반온수시스템보다 전기세가 절약이 된다는 것은 사실 옳지 않은 말입니다.

순간온수가 개발이 된 이유는 비데의 전기세때문이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비데는 소형모터로 구동이 되며, 온수의 최대온도 또한 42도로 설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전기세를 많이 잡아먹는 전자제품은 결코아닙니다.

순간온수가 개발된 이유는 바로 전자식비데의 가장 큰 단점인 온수가 길게 나오지 않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국내에 처음으로 순간온수시스템이 들어온 제조사로는 내셔널비데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4년전에 170만원대의 고가제품으로 크게 광고를 하였으나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영영없어져버리는 헤프닝도 있었으나, 이러한 시스템을 가지고 나온것이 바로 노비타의 CA-780이 국내비데의 최초 순간온수시스템이었으나, 고가의 제품으로 크게 히트를 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후에 온수의 시간을 늘려 나온것이 바로 연속온수라는 시스템인데 노비타의 500시리즈가 히트가 되면서부터 국내의 비데제조사들이 너나할것없이 전부다 순간온수, 연속온수를 개발하게 된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온수개발의 목적은 전기세의 감소가 아니라, 온수의 시간을 늘리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데사용량이 많은 가정에서는 일반온수시스템보다 순간온수시스템이 전기세는 더 많이 나옵니다.

현재 삼성 SBD-827모델은 일반온수시스템이나, 07년 2월에 삼성디지털비데에서 새로나온 순간온수시스템인 SBD-857모델이 나왔습니다. 비데라인에서는 2월달에 857모델을 예약판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온수가 무려 2분동안 일정한 온도로 계속 나와 소비자분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857에는 탈취기능이 붙었고 초기에 대량을 물을 빼주므로 827모델보다 1초정도의 릴레이 시간이 소유된다는 단점도 있으나, 확실히 827모델보다 개선된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대 전력소비량이 무려 1670w라는 단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제품을 보는 것은 잘 나온 외곽의 사진들 뿐이므로 되도록이면은 가까운 비데판매점에 가셔서 제품을 직접보시고 서로 비교하여 보시면은 각 제조사들의 장단점을 쉽게 파악하실수 있을 겁니다. 요즘 국내의 비데시장은 너나할것없이 죄다 온수의 시간을 강조하지만, 비데의 제1기능은 세척의 기능이므로 노즐에서 분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진으로만 비데를 보면은 노즐을 파악할수도 없고 각 비데의 비교가 될수없으므로 시간을 내시에 가까운 판매점에 들리셔서 각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는것이 가장 좋을 듯 싶습니다.

비데 필터는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4년전까지만 해도 필터라는 것이 없었는데 갑자기 필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비데필터가 그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지, 추가적인 비용이 계속 발생이 되는 건 분명 소비자분들의 부담이 되는 것인데, 왜 그렇게 강조를 하는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비데필터는 선택사항이지 필수사항이 아닙니다. 제품에 장착이 되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조절밸브에 티볼트를 장착을 하고 자바라를 설치하기전 T볼트와 비데자바라 사이에 연결을 시켜주면은 되는데, 처음부터 과감히 필터는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그냥 비데자바라를 직접 연결시켜주면은 됩니다.

비데필터는 결국에는 소비자분들의 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출처 : Tong - rladlstjs!님의 실용적인 가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