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류의 집먼지 진드기는 어떻게 해야 제거될까?

겨울만 되면 가려움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다. 밀폐된 실내의 집먼지진드기 때문에 생기는 트러블이다. 집먼지진드기의 크기는 0.5㎜ 정도로 미세하며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감기, 천식 등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겨울철에는 특히 진공청소기와 물걸레질로 실내를 청결하게 해줘야 한다. 집먼지진드기가 많이 생기는 장소와 퇴치법을 알아본다.

침대

`이불과 매트리스에 많아요`
집먼지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비듬을 먹고살기 때문에 주로 이불과 매트리스에 많이 서식한다.

해결책은....

1. 침구류는 비닐 포장을 한다

● 수분이나 공기는 통하지만 집먼지진드기 항원은 통과하지 못하는 기능성 비닐커버나 천으로 침구류를 한번 싸준다. 항원이 군락을 형성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2. 햇볕에 말린다

● 두 달에 한 번씩 매트리스를 꺼내 햇볕에 말리도록 한다.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씩 베란다에 널어 소독하고 필요에 따라 침구류는 50℃ 이상의 뜨거운 물에 세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파

`쿠션에 많이 살아요`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도 집먼지진드기의 주요 서식처이다. 전용 살충제나 커버를 씌우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해결책은.....

1. 진공청소기로 청소한다

● 과자 부스러기, 애완동물의 털, 머리카락 등은 진드기균의 먹이가 된다. 청소해서 미리 예방하도록 한다.

2. 전용 살충제를 이용한다

● 소파 쿠션 등은 따로 떼어내서 세탁하는 것이 쉽지 않다. 전용 살충제를 일주일에 한번씩 뿌려주는 것도 좋다.

아이 방

`카펫과 인형에도 살아요`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아이 방은 특별히 청결하게 관리한다. 피부와 호흡기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결책은....

1. 냉장고에 얼린다

● 아이가 항상 가지고 노는 봉제 인형은 냉장고에 넣고 하루 동안 얼린다. 진드기 균은 50℃ 이상의 온도나 급냉시켜도 죽기 때문이다.

2. 세제로 세탁한다

● 인형은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망가질 위험이 있어 삼간다.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푼 다음 담가 칫솔로 눈, 귀 등을 꼼꼼하게 닦아준다.

3. 카펫은 치워버린다

● 아이 방에는 카펫이나 패브릭으로 된 매트 종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난방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바닥과 카펫 사이에서 진드기가 서식하기 쉽기 때문이다.